이재명, 정우택  제명…정우택, 법적 조치
이재명, 정우택  제명…정우택,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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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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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하는 척 하더니 주머니에 집어 넣어" vs "악의적인 저질 정치공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우택 국회부의장./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우택 국회부의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윤리위 회부해 제명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나선 반면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명에훼손으로 법적 조치로 대응했다.

이재명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돈봉투 받는 장면을 저도 영상으로 봤다"며 "사양하는 척 하더니 주머니에 집어넣어 이것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될 사안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제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할 것이냐? CCTV 있는데 업자가 끌고 가서 카메라로 찍으면서 돈 줬다고 주장할 것이냐"며 "박절하게 거절하지 못해서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줬다 참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그러고도 "자기는 불법 업자에게 불법 청탁 받으면서 명백한 뇌물을 봉투로 받아 놓고 다른 사람들한테 비난을 하느냐며 이것 정말 적반하장,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말했다.

반면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날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명에훼손으로 법적 조치한다"고 대응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자신의 SNS에 "선거때마다 나오는 온갖 허위사실 마타도어 정치공작들, 숱하게 겪어왔다며 결국 하늘을 속일 수는 없다"고 받아쳤다.

또한 "저는 청주시민과 국민만을 보며 이러한 악의적인 저질 정치공작, 정치공세에 당당히 맞서가겠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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