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통합 좌초…초심으로 돌아갈 것"
이낙연 "통합 좌초…초심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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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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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아 깊이 고개 숙여 사과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신당 통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신당 통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통합 결별을 선언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국민과 당원들께 신당 통합 좌절로 큰 실망을 드렸다"며 깊숙이 머리숙여 사과했다.

이낙연 대표는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지만 여러 문제에 부닥쳤고 첫째, 통합을 유지한다는 원칙 둘째, 통합주체들의 합의를 지킨다는 원칙 셋째, 민주주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세 가지 원칙으로 대처했지만 통합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9일 합의를 허물고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의 표결로 강행처리된 것은 최고위원회의 표결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정신 훼손을 지적했다.

또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고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고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통합은 좌초했지만 저의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리혀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양당의 독점적 정치구도를 깨고 진영보다 국가, 정치인보다 국민을 먼저 보호하는 본격 대안정당을 만들겠다"면서 "기득권 정당의 투쟁일변도 정치를 흉내내지 않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겪으시는 오늘의 실망이 내일의 희망이 되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엄중했다.

김종민 의원은 "김종인 공관위원장 문제인데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그쪽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이낙연 대표가 동의한 것이고 김종인 공관위원장 문제는 그전부터 얘기가 된 것이고 이준석 대표가 처음에 공관위원장을 함익병씨를 제안해 이준석 대표가 참 생각이 톡톡 튄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알고보니 김종인 위원장이 제안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이 다른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가 없어야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지난 주말 여러 가지 공방의 근본은 이낙연 대표를 밀어내는게 핵심이었다"고 비난했다.

김종민 의원은 "선거운동 이준석 정권, 공천은 김종인 정권, 이낙연은 지역구 출마로해서 이낙연을 지워버리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이었다"며 "기본적으로 국민들에 대한 약속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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