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총, 제17회 정기총회 개최
충남기총, 제17회 정기총회 개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4.02.2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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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환 목사 총회장 선출.. 발전위원회 설치 정관개정으로 활동 동력 강화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충남기총)’는 22일, 충남 아산시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박귀환 목사를 총회장으로 세우는 한편, 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개정으로 단체의 사명과 역할을 공고히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기를 마친 김종우 목사의 뒤를 이어, 부총회장 박귀환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면서 새 회기 단체의 사명과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관도 일부 개정하며 활동의 동력을 만들었다. 정관개정은 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과 위원의 임기를 명시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전임 총회장 김종우 목사의 이임식과 신임 박귀환 총회장의 취임식도 진행했다.  

이날 새회기 충남기총을 이끌게 된 신임 박귀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회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며, 교회와 사회라는 경계를 넘어 사마리라인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신임 총회장은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와 사회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면서, “교회의 사회적 공공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교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 충청남도의 4,200여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연합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적으로 충청남도와 유관기관과도 협력하는 일을 모색할 것”이라며 “교회와 사회라는 경계를 넘어 외연을 확장해 나가,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자의 이웃으로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단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직전총회장 김종우 목사는 이임사를 전하며, “나는 딱 한가지 밖에 보이는게 없다. 이 땅에 살면서 7~80년동안 날 구원하신 주님밖에 안보인다”라고 고백하고, “하지만 예루살렘을 보고 우셨던 주님의 마음을 지난 1년 동안 너무 통관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 주님밖에 없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주님만을 위해 나아가는 주의 종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충남기총 17대 박귀환 총회장(왼쪽)과 김종우 직전 총회장. 

 

충남기총 제17회 정기총회는 총회장 김종우 목사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김병묵 목사가 개회기도했다. 이어, 서기 박인규 목사가 회원점명하고, 사회자가 개회선언한 뒤, 회무가 진행됐다. 

회무에서는 충남기총의 발전과, 활동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먼저 회칙(정관)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회칙개정에서는, 정관 가운데 ‘제10조(특별위원회)’를 손보며, 기존 ‘바른인권위원회’와, ‘기독교유적연구위원회’, 그리고 ‘평신도위원회’와 더불어, 단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그러면서 ‘조직 운영을 제정하고 준비가 완료되면 각 부서로 이양한다’는 조항과, ‘임기는 3년으로 한다(연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시했다. 

이어 충남기총은 임원선거와 신구임원교체 순서를 가졌으며, 박귀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세웠다. 이어 회의 의장의 의사봉을 건네받은 신임 박귀환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신안건토의에서는 단체의 발전과 한국교회 부흥 및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충남기총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열매로 지난해 충청남도와 저출생 극복과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그래서 이날 총회는 그러한 활동의 연장과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더욱 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기독교 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기독교 유적을 발굴하고 보전하는 일에도 활약할 것에 뜻을 모았다. 그밖에도 충남도의 복음 확장에 관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토의를 모두 마친 뒤 회의록을 채택하고, 증경총회장 정진모 목사의 폐회기도로 제17회 정기총회를 끝냈다. 

이어 총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신임 부총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이·취임식에서는, 직전 총회장 김종우 목사에 공로패를 증정하고 신임 박귀환 총회장에 취임패를 수여했다. 이어서 부총회장 김정태 목사, 사무총장 이진곡 목사, 서기 임왕규 목사, 회계 박덕수 목사, 회의록서기 남기홍 목사가 신 임원진으로 선출돼, 총대들 앞에서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축사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정병한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이 나서 전했다. 김종우 목사가 축도하며 이날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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