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원근각처에서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특히 충남기독교총연합회를 이끌어 오신 증경 총회장님들과 각 시군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님과 임원, 총대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CTS 최현탁 사장, CBS 김화영 사장을 비롯하여 여러 기관 단체가 축하의 말씀과 화환, 축전을 보내 주셔서 무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선후배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
제가 속한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청백리 맹사성 정승과 과학자 장영실, 그리고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 이어령 선생을 낳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충절과 문화의 도시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고, 행정수도와 도청이 아산 중심으로 자리 잡고, 천안아산역이 개통되면서 지금 아산은 서해안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산이 자리잡고 있는 충청남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제17차 총회 및 총회장 이취임예식을 갖게 되어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울러 충남기총의 새로운 조직을 갖추고 부족한 저를 도와 책임 있게 봉사할 임원 이취임예식도 함께 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213만 충남도민과 4,200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여러분,
충남은 아산과 천안의 삼성과 현대를 중심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충남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고,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곳이 많은 그런 곳이 될 것입니다. 천혜의 온천·관광·문화 자원과 청정한 환경, 안전하고 맛있는 친환경 먹거리가 풍부한 충남은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매력 만점 지역입니다.
존경하는 4,200교회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
지금 충남은 대담한 변화와 혁신의 길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충남에 4,200여 교회의 뜻을 모아 충남기독교총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특별히 지난 3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 열매로 지난해 충청남도와 저출생 극복과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존경하는 충청남도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와 사회의 희망이 되고자 합니다. 본 충남기독교총연합회는 교회의 사회적 공공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교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 충청남도의 4,200여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연합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선적으로 기독교텔레비전(CTS)과 MOU(업무제휴협약식)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운동과 기독교 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활약할 것입니다. 아울러 계속적으로 충청남도와 유관기관과도 협력하는 일을 모색할 것입니다.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교회와 사회라는 경계를 넘어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자의 이웃으로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충남기독교총연합회가 될 것입니다.
머지않아 우리 미래 세대들이 충남의 오늘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이 시작된 날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하여 충남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길 기대하며 우리 모두 기도하고 힘을 모읍시다. 부족한 저도 충남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하여 초심, 열심, 뒷심을 발휘하여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길 것을 약속하며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박귀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