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새로운 경산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두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지역구 경산은 무소속 후보를 앞서지 못한 채 당내 경선에 대비한 경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가 당내 경선을 하면 '붐업'도 있지만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어 그것을 막아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부패 세력의 회귀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저의 양보와 희생으로 경산당협이 하나가 되어 총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호소드리며 깨끗한 정치는 국민의힘이 보여줄 수 있는 타 세력과의 큰 차별화"라고 말했다.

윤두현 의원은 "이제는 쇄신을 통해 분열된 지역을 봉합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기반으로 경산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두현 의원의 불출마는 장제원의원, 김웅 의원에 이어 지역구 현역 의원의 세 번째 공식 불출마이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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