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한교연 방문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한교연 방문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4.02.29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개혁 등과 관련 정부입장 지지에 감사표해
한교연을 내방하고 송태섭 대표회장(좌측)과 환담을 나눈 황상무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28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을 내방하고,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임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황 수석은 먼저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한교연을 비롯한 교계가 이를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교연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부터 지금까지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때론 애정 어린 비판도 해주셨는데, 윤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항상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을 펼쳐주기만을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송 대표회장은 “지금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는 등 의료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 생명과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배석한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와 이영한 장로도 “의료 대란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가 환자, 즉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며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정부도 의사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여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교연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지난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 대다수는 역대 정부마다 왜 의대 증원을 국민 앞에 약속했는지 잘 알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병원 등 의료현장을 지킬 의사들이 태부족한 현실 때문일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도 이런 국민적 요청을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는 없다. 정부의 의사 증원 발표에 모든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절대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의료계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한교연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의료 공백 사태는 막아야 한다. 서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말기를 당부드린다”며 “우리는 이번 사태가 국민의 무한 희생이 뒤따르는 의료 ‘파국’이 아니라 국민적 고통을 나눠짐으로써 사회 통합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성숙한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문에는 대통령실 전선영 비서관이 함께했으며, 한교연에선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와 이영한 장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배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