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은 지난 1일 강원도 원주 벧엘교회(조성훈 목사 시무)에서 3.1운동 105주년기념예배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
상임회장 조성훈 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기념예배는 묵도 후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가 대표 기도하고, 배기순 목사(공동회장)가 봉독한 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에스더의 결단과 각오’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대표회장은 “우리나라는 1910년 이후 36년간 자유와 인권, 국권을 박탈당했을 때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고 들고 일어난 이들이 기독교인”이라며 “모두가 좌절하고 굴복당해 있을 때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일어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운 게 바로 3.1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수 목사(부회장)가 봉헌기도 한 후 이병순 목사(공동회장)가 ‘자유민주주의와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최철호 목사(바수위원장)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주민자치기본법 철폐를 위해’, 곽명선 목사(감사)가 ‘제22대 총선에 바른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최길학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와 한국교회연합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상임회장 김노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기념식은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진행으로 김병근 목사(명예회장)의 대회사와 애국가 제창,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가 3.1절 105주년 메시지를 낭독했으며, 김바울 목사의 ‘만세삼창’ 구호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어 ‘삼일절 노래’ 제창을 끝으로 기념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