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문화·예술 양극화 해소 정책 제안
국민통합위, 문화·예술 양극화 해소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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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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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문화·예술 누림 확대 등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
▲김석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제안 설명하고 있다.(국민통합위)
▲김석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제안 설명하고 있다.(국민통합위)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5일 장애인의 문화·예술 시설 이용관람 편의를 개선 등 내용을 담은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에 관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석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지난해 8월 부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현장 활동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국민통합위는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시설 이용·관람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무장애(Barrier Free) 문화·예술 환경조성 △고령자의 문화·예술 누림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로당·노인교실 등을 통해 단순 '관람'보다는 고령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 운영 △전국 어디서나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공연·전시 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연계·교류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국민통합위는 장애인 이용·관람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4대 궁·종묘·조선왕릉 등 주요 문화유적지에 휠체어 관람시설, 점자 안내시설 등 장애인을 위한 관람 편의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대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공연장의 경우 휠체어석 판매 의무화와 온라인 예매시스템 도입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또 폐교·폐공장 등 유휴공간을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대도시 국공립 문화시설에 지역 작품 공연·전시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했다.

국민통합위는 새롭게 대중문화 향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OTT 서비스 향유 환경을 위해, 상생하는 OTT 산업 생태계 조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OTT 콘텐츠 특화 산·학 연계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간 협력·조율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김석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은 "국민통합위는 지역, 세대, 장애, 소득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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