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과학기술은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자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신년대담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과학기술과 인재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도 R&D예산을 2008년 10조 원을 넘어선 이래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고 증가율도 급속하게 상승했지만 양적으로 확대된 규모만큼 질적으로도 걸맞은 성과가 나타났는지에 대해 염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를 감안해 지난해 정부는 R&D의 낡은 관행과 비효율을 걷어내고 R&D예산을 내실화하면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전략기술에 집중 투자해 R&D다운 R&D를 유도하고자 시도했고 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궂은 일을 묵묵히 담당해 온 현장의 젊은 연구원들에게 부담이 오롯이 전가되는 뜻하지 않은 여파가 나타나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공계 기피 현상과 인재들의 해외 유출 등으로 과학기술 인력 부족이 가시화되고 있어 과학기술인들의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국민통합위는 과학기술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면서 과학기술 연구자 한분 한분의 자긍심을 되살리는데 앞장서고자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위를 발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연수소들이 마음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젊은 과학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의적 연구에 도전하도록 해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할 과학기술 강국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특위위원장을 맡으신 김소영 교수는 과학기술과 인문학 모두에 조예가 깊으신 만큼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특위를 운영하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과 동행 특위를 통해 과학기술인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연구하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 정책대한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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