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올해 108개 학교서 생명존중 교육 예정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올해 108개 학교서 생명존중 교육 예정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4.03.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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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4월부터 108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장기기증 인식 확산 및 성숙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4년간 지속해 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인 ‘모든 생명은 소중해’는 올해 65개교 15,69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제공하며 생명의 존엄성과 장기기증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심장이식의 과정을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과 실제 장기이식인의 사연을 각색한 동화를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해당 교육에 참여했던 초등 교사 54명 중 87%는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고취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83%가 타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천8백 회의 교육을 통해 108만여 학생들을 만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생명사랑나눔운동’은 올해 43개교에서 20,096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알아보고, ‘MOOD METER(감정 위계)’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는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후 자아 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이 실천하는 일 중 하나인 나눔 활동을 알아보고,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배운다. 뇌사 장기기증인 및 간 이식인의 사연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발견하고, 장기기증의 종류 및 절차, 희망등록 방법 등을 안내하게 된다.
 
‘생명사랑나눔운동’에 참여한 학생 5,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1,743명(32%)이 교육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의사가 생겼다고 답했다. 이들이 희망등록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로 ‘기증인처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싶어서’를 가장 많이 선택해 해당 교육을 통해 접한 기증인의 사연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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