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그리스도인]하늘 문을 여시고
[아름다운그리스도인]하늘 문을 여시고
  • cwmonitor
  • 승인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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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박사 · 국제 채플린임상목회 연구원

고통과 원망의 소리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절규로 쏟아진다. 세상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의 경지에 도달해 있다. 너무 두려울 정도이다. 이 현상자체만으로도 이미 세상 끝에 나타나는 재난의 징조임을 알 수 있으나, 끝은 아직 아니다 라고 하셨다. 난리와 난리 속에 사람들은 아우성이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지 않은가. 결국 이때에 사람들이 우리를 환난에 넘겨주고 우리를 죽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고, 또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고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져간다. 성경에서 제시한 예언적인 메시지가 지금 그대로 이 땅위에 응하고 있다. 이 결과에 누가 반기를 들 수 있겠는가. 주님 재림이 가까웠음을 어찌 우리가 묵인하며 간과할 수 있단 말인가. 회개해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할 것이다.

이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죄를 짓는 자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인가. 양심에 화인 맞지 않았다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이름 안에서 불법을 행하고 서로 물고 뜯고 그것도 부족해 서로 죽이려고 작정들 한 사람 같으니 말이다. 그러나 하늘 문을 열게 하는 중보 기도자들이 있기에 아직은 긍휼하심과 은혜로 우리를 덮으시고 계시지만, 가장 큰 환난 날에는 어찌할 것인가.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기에 늘 깨어있어야 하고, 준비하고 대비하되, 맡긴 사명 끝가지 잘 감당해야 한다.

세상도 병들고, 사람도 병들고, 이젠 교회도 병들어간다. 물론 전체수라 말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예 무감각 가운데 그저 묻혀서 가는 신앙생활을 하려고 자처한다. 전혀 불편하지 않다. 환경이 좋지 않은 개척교회는 다닐 이유가 없고, 굳이 전도하는 일에 생명 걸 이유도 없어졌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선교지의 상황이다. 생명 걸고 복음 전하는 선교사들의 발자취까지 지워버리게 하는 파렴치한 삯꾼들이 사기행각을 벌인다. 목회를 할 수 없어 도피처로 삼은 사람들도 있고, 선교지를 완전히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하고, 그들만이 누리는 아방궁 같은 분위기도 간과할 수 없다. 너무 변질되어있다. 위험수위는 이미 넘어섰다. 회개할 기미조차 없어 보인다. 그

로 인해 선한마음으로 선교하려는 사람들을 미혹케 하고 있어 더 안타까운 노릇이다. 종말에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잘 분별하고,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주님의 재림을 위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충성된 종들과 그곳에 뼈를 묻고 영혼을 실어, 순교하는 각오로 복음전하는 귀한 선교사들이 있어, 아직은 선교의 비전과 소망을 가지고 주님 재림 날을 기꺼이 맞이할 수 있지 않겠는가. 잘못되고 변질된 상황 앞에서 우리 모두 주님 앞에 무릎 끊어 통회자복하며 회개하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죄를 지었음을 고백하자.

주여! 내가 죄인입니다. 죄인 중에 괴수이옵니다. 세상정욕에 사로잡혀 죄 지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이웃을 외면했으며,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음란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마음과 생각이 변질되어,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했습니다. 주님의 뜻에 불순종했으며, 교만했습니다. 구령운동에 게을리 했습니다. 명예와 물질 때문에 마음을 더럽혔습니다. 이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어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깨끗케 하시고, 병든 영혼을 치유하여주옵소서.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지금 이 시간 하늘 문을 여시고 성령의 단비를 내리시어 메마른 심령을 적시며, 병들고 황무한 이 땅을 고쳐주소서.

Kim-sar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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