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활생명을 가진 사람들
이름 부활생명을 가진 사람들
  • cwmonitor
  • 승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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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선 재 박사

예일신학대학 총장, 경실련 고문
전 강원대 총장, 예장통합 목사


미국 뉴저지에 세운 초대교회(담임목사 조영진, 43)는 중앙일보가 지난 4월 8~13일에 연재한 ‘난곡 리포트’를 읽고 서울의 달동네 난곡에 ‘청소년의 집’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십년동안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돈만 주는 것보다 목사님이 직접 불우 청소년들을 만나 일년간 같이 살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북돋워 주고 싶다고 17일 달동네 난곡에 오셨다.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서울의 큰 교회, 돈 많은 교회가 많은데 객지에 가서 고생하는 이민교회가 모국의 서울 달동네에 ‘청소년의 집’을 세우고 그들과 더불어 고생을 함께 하기로 담임목사님이 직접 오시겠다니 ‘부활생명’이 솟구치는 나무의 연초록 잎새를 보는 것 같은 신선함을 느낀다.
부활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참으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시각장애인 강영우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 교수가 모교인 연세대 교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1천8백여 대학생이 자리를 가득 메운 대강당에 나타나 우뢰와 같은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는 특강을 했다.
그는 강연에서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어둠 속에서 꿈을 만들어야 한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강영우 교수는 어릴 때 축구공에 안면을 맞아 두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9:3)는 성경의 말씀을 받아들여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사람이다.
부활의 계절을 맞이해서 죽은 나뭇가지들이 연초록색 나뭇잎으로 산천초목을 장식하듯이 우리 한민족이 ‘부활생명’을 받아들여 세계 온민족의 영적 부흥을 이끄는 민족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부활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첫째, 생명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확증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은 파괴될 수 없으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생명에 동참하고 있다.

둘째, 부활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선이 악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사람들이다.
인간의 죄는 그 선을 파괴하려하나 선이 궁극적으로 악에 대해 승리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

셋째, 부활생명은 진리가 허위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진리가 인간에게 오셨다.
인간들이 그 진리를 말살하고 파괴하려 했지만 부활생명은 하나님의 진리가 결코 파괴될 수 없는 것임을 증명해주었다.

넷째, 부활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사랑이 미움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부활사건은 결국 인간의 미움과 하나님의 사랑 사이의 싸움에서 사랑이 미움을 이기고 승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이 위대한 진리를 확신하게 된다면 이세상이 180도 달리 보일 것이다.
이세상 만물과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 역사를 이끄시며, 우리에게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약속하셨다.
만물을 새롭게 하는 부활생명을 온민족이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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