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경건을 비전으로 양질의 목회자 양성”
“학문과 경건을 비전으로 양질의 목회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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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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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신대원 제3대 원장 김윤규 박사취임
학문과 경건한 전통을 겸비한 전인교육 선언

한신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제3대 원장 김윤규 박사의 취임예배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수유동 신학전문대학원 예배실에서 열렸다.

김윤규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신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은 미래의 변화에 과감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학문과 경건을 비전으로 삼고 기독교 학문과 경건한 신앙전통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통해 학문과 경건의 조화를 이룬 양질의 목회자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주변의 모든 것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홀로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변화의 대리인이 되겠다”며 “미래가 우리를 덮치기 전에 우리는 미래를 향해 과감하게 나아가 미래를 살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윤응진 한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박원근 기장총회 총회장, 홍성근 한신학원 이사회 이사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등 200여 명의 교계 및 학교 인사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윤규 원장은 한신대학교의 교육이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자유’를 구현하며, ‘사랑’을 실천한다는 교육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02년 출범한 한신대 신대원은 이러한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1)성서적인 계시의 진리를 철저히 탐구하고(성서신학분야) 2)개혁신학의 원리와 자유정신을 추구하며(이론신학분야) 3)하나님의 선교의 장인 역사 안에서 불의와 폭력을 추방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로운 세계의 건설을 위해 투신하는 인재의 양성을 지향한다(실천신학분야) 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학문과 경건이라는 두 수레바퀴가 조화를 이룬다면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신학을, 역사를 짊어지는 삶의 신앙을, 죽음을 생명으로 돌릴 수 있는 살림의 신학을 통해 섬김과 나눔, 봉사와 헌신의 화해와 통일의 일꾼을 양성하게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김윤규 원장은 끝으로 “기독교 학문과 경건한 신앙전통을 겸비한 전인 교육이야 말로 한신대 신대원이 추구해야할 긴급한 과제”라며 강조한 뒤, “복음적 신앙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하고 에큐메니칼 신학과 선교, 하나님의 선교를 통한 이세상의 구원과 변혁을 계승해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1954년생으로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1979년에 졸업한 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한신대학교에서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규선기자 cpres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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