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달윤 목사 / 무궁교회

지난번에는 40대 초임목회자들에게 섬기는 리더십 15가지에 글을 썼다. 이번에는 정반대로 권위주의 헤드십 목사 15가지를 생각하며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연륜이 쌓인 목사가 젊은 목사들이 의욕을 갖고 일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권위주의적이고 자기도취적이고 자기이상실현을 위하여 예수를 팔고 목에 힘을 주고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은 심히 염려스럽게 보인다. 그것은 곧 충돌과 분열과 배척의 파란을 초래할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권위주의 Head ship 목사의 특성 15가지.

1.권위주의 H.S.목사는 명령하고 강요하며 강권적으로 끌고 가며 장로들을 복종시키려한다.

2.권위주의 H.S.목사는 자기도 모르게 자만하여 상대를 무시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양보를 비굴하게 생각하고 고집을 부리며 희생을 강요한다. 3.권위주의 H.S.목사는 성도위에 군림하고 채찍질하며 큰소리치고 날 싫은 자는 떠나라고 고함친다. (그럼으로 양들이 떠나든지 자기가 떠나든지 양단간 결판이 난다)

4.권위주의 H.S.목사는 자기중심 파를 만들어 뭉치게 하고 근위대를 만들어 성을 쌓고 경호를 하게하고 반대자가 생기면 쓴 뿌리라고 하면서 소외시켜 고사시키려는 우를 범한다. 그럴 때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반대그룹이 생성된다.

5.권위주의 H.S.목사는 욕심 본능에 끌려 교회 재정을 자기마음대로 주무르려하는데서 갈등
을 빚고 분열을 일으킨다.(사례를 적게 올렸다고 예산서를 내어던지는 목사도 있다) 6.권위주의 H.S.목사는 미운 자를 소외시키고 칼로 도려내든지 하고 자기행위를 정당화하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감사하며 홍보한다. (하나님의 뜻은 미운 자 까지 데리고 가는 것이다)

7.권위주의 H.S.목사는 기분 나뿐 소리를 들으면 참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혈기를 내고, 당회나 제직회를 하다가도 고함을 치고 삿대질을 하고 주일날 강대상에서 난도질을 한다.

8.권위주의 H.S.목사는 자기는 왕으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군림하고 발을 씻어주는 제자의 도. 섬김의 도는 입으로만 외친다. (장로들은 면전 복배하고 뒤에 가서 헐뜯는다)

9.권위주의 H.S.목사는 자기 앞에 밥그릇을 맨 먼저 놓게 하고 연배의 장로나 권사는 다음 차례로 받게 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안다.(어떤 헤드쉽 목사는 장로에게 세배를 강요한다)

10.권위주의 H.S.목사는 분수에 넘치는 사치를 하고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자랑스럽게 과시한다.(고급차, 가구 등등,)종교지도 자의 청빈은 거룩과 정비례한다. 11.권위주의 H.S.목사는 목사의 양들은 갈등의 분위기에 소수만 기쁨이 있고 절대다수는 방황하며 불안해하며 교회봉사에 생기를 잃고 메마르고 신앙질병을 앓는다. 그런고로 양들이 새끼를 낳지 못한다.

12.권위주의 H.S.목사는 주인 행세하는 장로들을 제쳐두고 목사가 주인이라 하고 평신도 집사에게 재정부장을 맡기며 평신도 중심 목회에 생명을 건다. (결국 장로 공격에 K.O 패)

13.권위주의 H.S.목사 목회는 기쁨이 없고 불안하며 자기 자신이 목회에 실증을 느낀다.

14.권위주의 H.S.목사는 자기이상 실현을 위하여 장로 안을 거부하고 자기주장을 최선으로 하여 마구 밀어붙이고 반대자를 각각 불러 훈시 또는 책망한다. (교회 건축, 사택수리 등)

15.권위주의 H.S. 목사는 결과적으로 3가지 종착역에 이른다.

1)교회는 갈등과 암투와 분열이 생기며 소란 하게 되고 무능한 목사로, 무례한 목사로, 삯군 목사로, 깡패 목사로, 독재목사로 한 가지 이상 오명을 쓰고 쫓겨나게 되거나 아니면 분열하여 몇 마리양만 몰고 배고픈 목회로 시름하다가 명예롭지 못한 “됫박” 목회로 종지부를 찍는다.

2)헤비급 H.S 목사는 교회가 얼마든지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여건에서도(도시, 또는 아파트지역) (1)말 안 듣는 자, (2)미운 자, (3)면전복배하고 뒤에서 헐뜯는 자, 등을 잘라버리거나, 좇아 내어버리거나, 스스로 떠나게 만들고 자기를 좋아하고 따르는 자들만 대리고 목회를 하다보니 ‘섬(石)’ 목회를 하지를 못하고 ‘말(斗)’목회로 안주하고 목회를 끝낸다.
3)카리스마 H.S.목사는 교회를 육성 발전시켜 큰 군함목회를 하나 은퇴 후에는 면전 복배하던 장로들의 반발로 갈등, 분열하여 교회는 소란하게 되고 목사는 존경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후임이 정착하기가 심히 힘들게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