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담임목사직 세습 관련 포럼 무사히 끝나
기윤실, 담임목사직 세습 관련 포럼 무사히 끝나
  • cwmonitor
  • 승인 2000.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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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복음과상화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형교회 담임목사직 세습문제와 대응방안]이란 포럼이 아무런 무력 충돌 없이 무사히 끝났다.
대형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려다 무력 충돌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던 [목사직 세습] 관련 포럼은 지난 16일 백주년기념관에서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동석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발제자로 발언한 김동호 목사(동안교회)는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옳지 않은 담임 목사 세습의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며 "한국 교회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교회의 힘과 권한이 어떤 특정한 한 두 사람과 집단에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담임목사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만 문제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교회의 예산으로 요지에 작지 않은 교회를 신축하고 그 교횔르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것도 문제를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목사는 "수도 없이 많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세워진 언론기관의 사장으로 연륜도 없고 전문적인 실력도 없는 담임 목사의 아들을 회장으로 세워 물의를 일으키는 것도 문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미리 참가 신청을 하거나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해 좌석을 배정받아야 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전 세미나가 무력 충돌로 연기됐던 점을 들어 주최측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법으로 해석돼 진다. 참석자들도 젊은층이 대부분이어서 폭넓은 포럼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특히 발제자 대부분이 기윤실과 관련된 조직에 있는 인사나 담임목사직 세습을 반대하는 이들이어서 포럼이라기 보다는 규탄대회란 비판을 소리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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