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 사용하지 않은 재능
목회자 칼럼 / 사용하지 않은 재능
  • cwmonitor
  • 승인 2006.10.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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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화가 로세티에게 한 젊은 신사가 찾아왔다. 그 신사는 로세티에게 몇 폭의 그림을 보이며 그 그림들에 대한 솔직한 평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로세티가 그 그림을 보았을 때 그 그림들은 거의 가치가 없는 것이어서 그 신사에게 “화가의 재질이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하고 친절하게 말해 주었다. 그러자 그 신사는 그의 코트 속에서 다른 몇 폭의 그림을 내놓으면서 “이 그림들은 한 학생의 작품인데 어떤가요?” 하고 물었다. 화가 로세티는 즉시 그 그림들 가운데서 훌륭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 신사에게 말하기를 “이 그림들을 그린 학생은 분명히 장차 화가가 될 소질이 있습니다.” 하고 평가해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그 젊은 신사는 로세티에게 “선생님 화가가 될 소질이 있다는 그 학생의 작품이 오래전 저의 작품입니다. 학교에 다닐 때 저의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저는 계속 그림 그리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저의 그림 소질이 퇴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에 제가 그린 그림에 대한 선생님의 평과 같이 그것들은 거의 가치 없는 것들입니다. 능력이 한때 나타났다 해도 계속 완전을 향해 닦고 힘쓰지 않으면 그 능력이 소멸됨을 알았습니다.”라고 후회스런 심정으로 말했다. 아무리 유능한 재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퇴보되고 만다는 교훈이다. 내게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지 말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보자! 점점 발전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뿐 아니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가져올 것이다.

반면에 기도, 찬양, 봉사, 신앙의 긍정적인 모든 일들도 이런저런 핑계로 활용하지 못하고 쉬게 되면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런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주님 앞에서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책망 받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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