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달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열고 성영자 권사와 이문숙 목사를 각각 신임회장과 총무로 인준하고 사업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1세기와 교회여성운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연합회 산하에 있던 10개 위원회를 기획정책위원회, 교회갱신위원회, 사회선교위원회, 국제연대위원회, 재정위원회 등 다섯위원회로 기구를 조정, 개편하는 헌장개정안이 통과됐다. 또한 교단 윤번제로 선출하던 총무를 교단 윤번제는 고려하되 공채로 채용하기로 결의했다.
위원회 중 특히 교회갱신위원회에서는 △교회내 양성평등을 위한 사업△교회내 성폭력 추방을 위한 사업△교회여성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회선교위원회에서는 평화통일, 여성인권, 국내 환경문제에 관한 제반 사업을 연구,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는 예배, 각 위원회 사업보고, 회원교단 보고, 헌장 개정안 토의 및 통과, 회장 및 실행위원 인준, 신·구 실행위원 이취임식, 총무인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김은주 전 총무가 불참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실행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성영자(복음)△부회장=여현숙(성)△서기=이명순(기장)△부서기=구본남(기감)△부회계=주영희(루)△기획정책위원회 부위원장=여현숙△교회갱신위원회 위원장=강필수(기감), 부위원장=서정선(기장)△사회선교위원회 위원장=권순정(기장)△국제연대위원회 부위원장=최은영(기감)△재정위원회 위원장=권용숙(기감), 부위원장=김영자(성)△베데스다 운영위원장=김신실(기장).
이혜자 기자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