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라
자연과 사람 /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라
  • cwmonitor
  • 승인 2008.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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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서 지혜문학은 욥기와 잠언과 전도서이다. 잠언은 격언 형식으로 엄격하다. 전도서는 설교 형식으로 딱딱하다. 잠언과 전도서가 엄격하고 딱딱한 반면, 욥기는 이야기 형식으로 드라마틱하다. 욥기를 가만히 읽다보면, 스스로 인생의 지혜를 얻게 된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살아가면서 가장 큰 고민은 ‘왜 악한 사람이 잘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더구나 ‘왜 선한 사람이 고통스럽게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욥은 하루아침에 그 많은 재산과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전부 잃었다.

욥이 이 고난을 당하고 어떻게 했는지 성서를 찾아보자.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욥기 1:20~22). 그러나 욥의 고통은 끊이지 않았다. 욥의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악성 종기가 나서,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는지 옹기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고 있었다. 그러자 욥의 아내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래도 당신은 여전히 신실함을 지킬 겁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서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욥기 2:9). 그러나 욥은 아내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까지도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말하는구려. 우리가 누리는 복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는데, 어찌 재앙이라고 해서 못 받는다 하겠소?” (욥기 2:10). 과연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답게 말로도 죄를 짓지 않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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