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 행복(幸福)한 사람
마음의 창 / 행복(幸福)한 사람
  • cwmonitor
  • 승인 2009.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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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사람들은 일출(日出)을 바라보며 한 해를 소망해보지만, 나는 그 해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일이 더 재미있다.

올핸 구름에 가려 평소보다 25분 늦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보며 무슨 소원(所願)들을 빌었을까. 아마도 복(福)을 받아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하는내용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수치에는 몇 가지 특징(特徵)이 있다.

행복은 일생 중 18세에서 34세 사이에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한다. 젊을 땐 힘이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젊을 때가 행복한지. 노인보다 행복할 소지는 많겠지만, 결코 젊음 자체가 행복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인생의 의미(意味)를 알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낸 그 때보다는 나이가 들더라도 존재의 의미와 사명을 알고 있을 때가 훨씬 행복한 생이 아니겠는가.

다음으론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훨씬 더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마음에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은 그 어떤 보험(保險)보다 든든하기에 훨씬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돈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웃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이중성 인격자들에겐 돈이 복이 아니라 더 큰 저주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인들은 실용주의(實用主義) 인생관 복을 추구한다고 한다.
실용주의 복 개념은 편리성과 효용성에 있다. 요즘 사람들은 옳고 그른 것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이 편하게 느껴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자신에게 유익을 가져다주는 효용가치성에 집중되어 있다. 자신에게 유익(有益)이 된다면 다른 사람이 죽든 말든 상관이 없다.

하지만 정말로 자신에게 편리하고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실용주의 인생관이 인생을 더 불행하게 만들고 있음을 우리는 사회면을 통해 날마다 확인(確認)하고 있다.

진정한 복은 인생의 참된 행복이란 이러한 외적인 요소들보다 해를 바라보는 새 마음, 마음의 상태(狀態)에 달려있다.

마음 판만 바꾸면 세상(世上)이 바뀐다. 인격도 삶의 고상함도 마음에 달려있다. 옛 부터 좁은 집에서는 살 수 있어도 좁은 마음을 갖는 사는 사람과는살 수 없다고 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편안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하고 무서운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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