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폭력 추방한다…내년도 138억원 투입
서울시, 여성폭력 추방한다…내년도 138억원 투입
  • 오종택
  • 승인 2009.12.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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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내년에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를 짓는 등 9개 분야, 20개 사업에 138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양천구 신월동에 폭력 예방교육과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각각 운영해온 '다시함께센터'와 '여성긴급전화 서울 1366' 등 기존 시설을 통합, 운영하며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폭력피해 이주여성 등 각종 여성폭력에 대응한다.

특히 '전화상담 서비스'와 '현장지원 상담', '긴급출동 차량지원'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를 남부여성발전센터에 설치해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에게 주거지를 제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매매 방지를 위해서도 시는 성매매 종합지원센터인 '다시함께센터' 내에 인터넷 성매매 감시단을 조직해 이를 상시 감시하고, 가출·성매매 피해 소녀를 위한 '늘푸른 자립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긴급전화 서울1366'에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가정폭력 피해자를 찾아가서 즉각적으로 상담하는 '현장지원 상담원 제도'를 운영하고, '긴급출동 차량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가부장적 문화, 다문화가정 증가로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이 줄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피해 예방과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 여성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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