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총파업 철회로 노조원들이 일터로 돌아오면서 철도공사 충북본부의 화물열차 운행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4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평상시 143회 운행됐던 충북본부 관할 화물열차는 이날 평상시 71% 수준인 102회 운행됐다.
이에 따라 연료수급과 완제품 수송에 큰 차질을 빚었던 제천,단양지역 시멘트와 연탄제조업체들도 평상시 조업 체제를 회복했다.
오전 9시 각 소속부서로 출근한 노조원 전원은 오후부터 철도운송 현장에 투입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운행될 일부 화물열차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운행됐다.
또 여객열차도 평상시 하루 56회의 75% 수준인 42회 운행됐다. 노선별도는 중앙선 18회, 충북선 12회, 태백선 12회가 각각 운행되면서 정상 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본부 전체 조합원 1694명 중 파업참가자 978명 전원이 업무에 복귀했다"면서 "4일 오후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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