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63년 철도 역사상 최장기간인 8일 만에 파업 철회를 선언한 가운데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2500여 명도 4일 오전 9시부터 소속 부서로 복귀를 시작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파업 참가 노조원들이 복귀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날 부산경남지역에서 운행되는 여객열차의 경우, KTX는 100% 정상 운영되지만 새마을 7편, 무궁화 10편이 운행되지 못한다.
하루 평균 93편 운행되던 화물열차도 67편 만 운행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3일 오후 8일간 계속된 파업을 철회했다. 파업기간 여객열차는 평소에 비해 60%, 화물열차는 20%대까지 떨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물류 운송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91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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