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 북핵 담당 특사 겸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 등 미국 방북단의 일부 구성원이 5일 오후(한국시간 6일 새벽) 평양에서의 북-미 고위 당국자 회담 참석을 위해 서울로 출발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방북단을 이끄는 스티븐 보즈워스 북한 담당 특별대표는 이와 별도로 방문지인 런던에서 6일 서울로 향했다.
방북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에 6자회담 복귀와 핵 포기를 약속했던 2005년 공동성명의 재확인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김 특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협의에서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긍정적인 태도를 표시할지 여부에 대해 "모르겠다. 현지 도착 후 파악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북단은 북한 방문을 마친 후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순방하여 각 국 정부에 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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