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공연 4주년을 맞이한다.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예술극장 오픈을 앞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9일이 만 4년째다.
2005년 12월9일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최윤엽(46)씨의 창작으로 무대를 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괌, 영국 에든버러,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돌며 관객 80만명을 모았다.
동시에 비보이를사랑한발레리나 ‘시즌1’, ‘두 번째 이야기’ 등 유사 공연들에 시달리기도 했다. 저작권과 상표 침해를 이유로 법적 분쟁을 일으킨 공연은 지난 10월 기획자에게 저작권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로 일단락됐다.
제작사 쇼비보이는 “국내 공연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회사와 무역 형태의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에도 전용공연장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화~목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5·8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3·6시에 공연된다. 5만원. 02–2266–3727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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