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8일 이병석 국토위원장의 4대강 예산안 강행 처리와 관련, "원천무효"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심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박기춘·강창일 등 민주당 국토위원 9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 위원장의 4대강 사업 예산안 날치기 강행처리는 원천무효이기 때문에 내년도 국토부 예산안을 공개 원칙 하에 재심의할 것을 엄중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의 추가질의가 종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예산안(의사일정 108항)을 강행처리했다"며 "이는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날치기 처리됐기 때문에 원천무효"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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