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리조나에 한국민속문화촌 건립
美 애리조나에 한국민속문화촌 건립
  • 노창현
  • 승인 2009.12.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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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도나 타운의 그림같은 전경 (사진=세도나한인회 제공)
▲ 가장 센 기에너지가 나온다는 세도나의 랜드마크 벨락 (사진=세도나한인회 제공)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한국의 평화 정신과 문화를 알리는 마고 지구공원이 오는 16일(현지시간) 개원한다.

USA 투데이가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1위로 선정한 이 지역의 마고 지구공원은 한국민속문화촌 건립사업 중 하나로 세도나 한인회 명예회장인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 2002년 6에이커의 부지를 기증하며 시작됐다.

2006년 인포메이션센터를 개원하고 인디언 평화의 상징인 코코펠리상 건립,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기증받은 돌하르방 2기를 세우는 등 한국의 우수한 홍익 철학과 문화를 매년 세도나를 찾는 5백만 관광객에게 알려왔다.

마고(麻姑 MAGO)는 신라 시대 박제상의 부도지에 나오는 ‘근원의 어머니’를 뜻하는 말로, 모든 생명들과 평화롭고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인류의 오래된 꿈을 반영하고 있다.

세도나 마고 공원은 39피트(약 12미터)의 마고상을 비롯, 인류의 성인상 및 지구를 중심으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조각 등도 함께 건립된다. 또한 주민들의 휴식과 교육의 공간이자 파머스마켓이나 지역 페스티벌, 음악회,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지역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안자인 이승헌 총장은 마고지구공원이 "인간성 상실과 지구 환경 파괴라는 위기를 겪고 있는 현재의 인류에게 종교와 인종, 나이, 성별, 국가를 초월하여 ‘지구’를 중심으로 모두가 지구시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열리는 개원식 및 마고상 제막식에는 세도나 커튼우드의 현지 주민과 VIP는 물론 한국 일본 캐나다, 유럽 각국에서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1부에는 마고상 제막식과 전통 부채춤, 인디언 음악공연, 천부신공, 마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2부에는 이승헌 총장의 기념강연이 이어진다.

【뉴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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