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녹색일자리사업 속도낸다"…2만5000명 고용
산림청 "녹색일자리사업 속도낸다"…2만5000명 고용
  • 박희송
  • 승인 2009.12.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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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 창출 규모가 큰 숲가꾸기사업, 산림서비스도우미사업 등 '공모형 녹색일자리사업'이 조기에 착수된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올해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 조기 착수로 정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내년에도 공모형 녹색일자리사업을 시작으로 일자리 조기 창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숲가꾸기,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보호강화사업 등 공모절차를 통해 추진하는 녹색일자리사업에 대한 대상자 모집과 선발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1월4일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공모형 녹색일자리사업의 고용규모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숲가꾸기사업

임업전문 영림단과 농·산촌지역 저소득 청.장년실업자 등 2만2000여명에게 일자리 제공한다.

산림의 다양한 가치와 편익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육성함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의 실행과 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서비스도우미사업

산림관련전문지식 소유자·임업에 관심 있는 청년실업자 등 20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근 주 40시간근무제 확산으로 웰빙,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산림휴양 공간 서비스향상.생태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숲해설가, 숲길조사관리원·등산안내인, 수목원코디네이터, 도시녹지관리원, 산촌생태마을운영매니저 등 산림서비스도우미로 고용, 고품질의 산림휴양, 문화, 교육 등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림보호강화사업

농·산촌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154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인해 산림재해(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가 대형화되고 그 발생건수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산림보호감시원을 고용해 산불감시·계도활동, 산사태위험지 순찰, 산림병해충 예찰·단속활동을 벌여 산림재해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녹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말까지 전국 시·도, 시·군·구 산림부서, 국유림관리소, 휴양림관리소(홈페이지 또는 게시판 등에 공고) 등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서민들의 고용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녹색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난 해소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10년 전인 지난 1998년 IMF 위기 시 정부실업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5년간 추진, 연인원 1554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경험을 토대로 올 한해 동안 숲가꾸기,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보호분야에서 3만8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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