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시장에도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오픈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개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까지 한번에 들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활용 전략'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개발자포털 데브멘토는 오는 17일 학동 건설회관에서 안드로이드의 성공적인 개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코리아 201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돈이 보이는 안드로이드 활용 전략'으로 실제 안드로이드를 도입해 사업을 진행 중인 KT, 한글과컴퓨터, 게임빌, 인스프리트 등의 전문가가 발표를 한다. 안드로이드를 직접 활용하는 여러 사례가 한 곳에서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제2회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네오위즈인터넷 강순권 팀장과 '올레KT벤처 어워드 2009'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승일씨가 발표자로 나와 실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노하우 및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KT 황영헌 차세대 인터넷 상무의 'KT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추진전략'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2010년 모바일 플랫폼 시장 전망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이병희 데브멘토 대표는 "기업 및 개발자들이 어떻게 안드로이드를 활용하고 시장 전략을 세워야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이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