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필리핀 남부 바실란에서 반군에게 납치됐던 필리핀인 한 명이 참수형에 처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바실란 위기관리위원회 의장인 알-라시드는 10일 참수형에 처해진 마르퀘즈 싱손의 사라진 신체 일부가 9일 밤 발견됐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지역 합판 공장에서 일하던 싱손은 지난달 초 바실린 주의 한 도심 외딴 곳에서 동료 2명과 함께 납치됐었다.
바실린 당국과 싱손의 근무회사의 사주는 현재 반군의 인질로 남아있는 두 명이 중국국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현재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마닐라=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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