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LG텔레콤 등 LG통신 3사의 합병 승인을 연기키로 했다.
방통위는 10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의 합병 인가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은 "합병 승인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위원들간 입장 차이가 있어 다음 회의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
방통위의 다음 전체회의 일정은 14일로, 이날 LG통신 3사의 합병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LG 통신 3사의 합병 인가 조건으로 거론되고 있는 초당과금제를 비롯한 일부 사안들에 대해 위원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오는 15일까지 LG텔레콤의 합병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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