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상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터키 예금보험기금(SDIF)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차등보험료율 제도 등 예금보험제도 운용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정보·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터키 예보기금은 1983년 설립됐으며 에르튜르크 사장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이 주축이 돼 2002년 설립한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의 집행위원이자 감사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터키를 방문중인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아흐멧 에르튜르크(Ahmet Erturk) 예금보험기금(Savings Deposit Insurance Fund 사장을 만나, 위기대응 전문기구로서 예금보험기구의 선제적 역할의 중요성과 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가시적 협력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예보는 이번 터키와의 MOU를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러시아, 대만, 베트남 예보기구 등 총 7개국 8개 기관과 상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편 이승우 사장은 9일 터키 자본시장 규제감독당국인 자본시장위원회(Capital Markets Board)의 베닷 아크기라이(Vedat Akgiray) 위원장을 면담,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리스크 방지,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지원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사진 설명>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아흐멧 에르튜르크(Ahmet Erturk) 예금보험기금 사장이 정보·인력교류 MOU 체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