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14~1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 측에서는 김해용 외교통상부 FTA 교섭국장, 뉴질랜드 측에서는 앨리슨 맨(Alison Mann) 외교통상부 한·뉴 FTA 협상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관계부처 관계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지난 9월 웰링턴에서 열린 2차 협상 결과 마련된 통합협정문 혹은 협정문 비교표를 바탕으로 상품, 원산지, 서비스, 투자, 기타규범(지재권 포함) 등에 대해 분과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품분과의 경우, 양측이 앞서 교환한 상품 양허안 초안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 품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원산지·서비스·투자 및 기타 분과는 챕터별로 협정문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뉴질랜드 측은 특히 낙농품, 목재류, 육류, 과일 등 자국의 수출 경쟁 우위 품목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공산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비롯해 서비스·인력이동·농림수산협력 등의 분야에 주력할 예정으로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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