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상조)는 10일 환경해양산림국,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원, 공보관실, 감사관실에 대한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했다.
이날 의원들은 간벌목 관리와 상수도관망 선진화사업, 생태공원조성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던졌다.
박노욱 의원(봉화)은 숲가꾸기 사업에서의 간벌목 때문에 호우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간벌목 사업의 적재 면적을 줄이고 축소된 금액으로 간벌목을 퇴비화 시켜 논밭에 활용 가능 처리하도록 당부했다.
김숙향 의원(비례)은 상수도관망 선진화사업이 예산상 정부정책사업인데도 불구, 국비지원이 20~30%에 불과하고 나머지 예산 대부분이 지자체 부담으로 돼 불합리하다며 국가사업이라 해도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손진영 의원(영주)은 생태공원조성사업은 기존사업 및 신규사업이 있고 유사한 생태마을사업까지 계획돼 있다면서 생태공원 뿐 아니라 기존에 조성된 공원의 유지관리에도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윤창욱 의원(구미)은 생태공원조성사업계획서 상 부담률이 도비와 시군비가 적시적소에 투자될 수 있는지 묻고, 현재 시군에서 계획서를 제출해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도에서 직접 시행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황상조 위원장(경산)은 국비에 따른 사업에 관해 도가 정책을 건의하고 실현시키려는 의지가 약한 것 같다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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