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과의 추가 양자회담이 계획돼 있지 않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서는 전략상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보즈워스 대표는 12일 중국을 방문해 방북결과를 설명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어떻게 어떤 식으로 재개될 수 있을 것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한 "지금은 전략적으로 인내심이 요구될 때"라며 "북한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이 잠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봐야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은 6자회담의 재개 필요성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히고, 미국과 남아있는 견해차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 방북단의 성공을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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