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작가들이 경남 김해서 한자리에 모였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2일 미술관 미디어실에서 한·중·일의 저명한 작가를 초청, '2009 한.중.일 작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복기 아트인컬쳐 편집장과 치바 시게오 일본 츄부대학 교수를 비롯한 중국의 왕루옌.황루이.주진스와 일본의 나가자와 히데키. 호리 코사이 등과 한국의 심문섭.이강소.배병우.김호득.최병소.유명균.사석원.김홍주.서용선.정광호.김영진씨 등이 참석했다.

'동아시아 미술의 가능성과 역활'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흙의 질료적 속성을 실험하기 위한 '한.중.일 작가 도자워크숍'도 개최됐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측은 "이번 한·중·일의 저명작가 세미나와 워크숍의 결과를 토대로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의 전문성 제고와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미술관의 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뉴시스】

강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