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이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의 작품을 내년 4월4일까지 선보인다.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라는 타이틀로 100점을 소개한다.
마릴린 먼로, 마이클 잭슨, 비틀스 초상화를 비롯해 캠벨 수프 깡통, 브릴로 상자, 자화상, 그림자 시리즈 등이 나왔다. 워홀 관련 영상과 사진, 기념물 283여점도 전시장을 채웠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추상의 이미지 중 그림자 시리즈, 군인들의 위장복과 같은 이미지의 위장 패턴 시리즈, 11m의 대형 ‘회상(시대정신)’ 연작 등 워홀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구리 성분의 물감을 도포한 캔버스 위에 오줌을 누고 시간이 흐르면서 산화, 추상이 돼버린 ‘산화’ 페인팅도 있다.
워홀이 찍은 영화 장면과 프로듀서로 작업한 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연습과 연주장면 등도 가져왔다. 미국 피츠버그의 앤디워홀 박물관 소장품들이다. 02-548-8690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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