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쳐버린 첫 쌍꺼풀, 재수술 가능할까
망쳐버린 첫 쌍꺼풀, 재수술 가능할까
  • 정인선 원장
  • 승인 2009.12.1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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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쳐버린 첫 쌍꺼풀, 재수술 가능할까
쌍꺼풀 수술을 앞두고 가장 고민스러운 것 중 하나가 수술자국이다. 수술받은 흔적이 거의 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얻는 것, 수술을 원하는 모든 이들의 심정이다.

수술 직후의 수술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져 가는 선으로 남게 된다. 이어 쌍커풀라인으로 자리잡는다.

문제는 잘못된 수술 탓에 생길 수 있는 굵은 라인이다. 쌍꺼풀 수술 후 오랜 시일이 흘러도 여전히 쌍꺼풀 라인이 도드라진다면 ‘생얼’은 꿈도 못꾼다. 짙은 화장으로 라인을 감추기 에 급급한 경우가 드물지 않다.

쌍꺼풀 수술은 아주 흔한 수술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술은 결코 아니다.

첫 쌍커풀 수술이 불만족스럽거나 부작용으로 고생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재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병원을 택했다면 재수술 확률이 적고 만족도 또한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쌍커풀 수술은 쉽다’는 지레 짐작으로 수술부터 받고 보자며 모험 아닌 모험을 한 상처는 결국 재수술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앞트임, 뒤트임 등 적당한 눈매교정까지 더한 쌍꺼풀 재수술을 청하는 환자도 있다. 쌍커풀 수술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다. 눈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 재수술을 진행해야 마땅하다. 그래야 더 이상의 수술이 필요 없어진다.

쌍커풀 재수술은 본인이 바란다고 무조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을 해서는 안 되거나, 한다 해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 무작정 수술을 감행하면 오히려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더 이상 재수술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악화할 수도 있다.

쌍커풀 수술은 완벽한 좌우대칭과 자연스러운 높이와 모양 그리고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는 고도의 정밀수술이다. 수술을 완벽히 이해하고 미적 감각까지 지닌 노련한 전문의라야 시술할 수 있다.

재수술은 시기도 중요하다. 조기 시술을 해야 한다면 2주 이내가 바람직하다. 그럴 사정이 못 된다면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흉터가 적당히 아물 때까지 6개월 이상 기다린 다음 시술받아야 한다.

쌍커풀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훨씬 어렵다. 의사의 숙련도가 요구된다. 성형외과 전문의 도 손대기 힘든 재수술도 있다.

신중을 요하는 재수술 여부는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 병원을 찾아 수술이 가능한 지, 그렇다면 얼마나 호전될 수 있는 지부터 진단받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재수술 진단을 내리는 자체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의료행위다.

올바른 진단을 받았다면, 일단 절반 이상은 성공한 셈이다. 그 만큼 잘못된 진단과 수술법으로 상태가 악화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재수술 후 생활은 상상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잘못된 쌍꺼풀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당당하게 생얼을 드러낼 수 있다. 자신감이 생기니 우울하던 표정도 당당하고 밝은 모습으로 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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