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된 협정은 양국이 원자력, 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조선, 반도체,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프로젝트별 양해각서(MOU)에 따라 합동조정위원회 등을 구성, 양국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국은 이와 함께 UAE를 중동지역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원전운영·연료·정비·컨설팅 분야 합작법인(JV)설립 및 인프라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간의14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원자력 관련 MOU는 ▲원자력 공동개발 ▲원자력 기술인력 개발 인프라 구축 ▲원전 운영합작회사 설립 ▲원전 연료 합작회사 설립 ▲원전 정비 합작회사 설립 ▲원자력발전소 컨설팅 회사 설립 ▲원자력 관련 조직 및 르포그램 협력 ▲방사성폐기물 회사 설립 ▲원자력 홍보 협력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원전 보안시스템 구축 협력 ▲원전 방사능 방재대책 시스템 구축 지원 ▲중소형 원잘 개발회사 설립 ▲원자력 품질인증 협력 등이다.
청와대는 이번 협정 체결과 관련, "원자력 분야에서의 한전-원자력공사간 협력으로 UAE 원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돼 향후 수출확대의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또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책임기관이 공동 연구개발(R&D)인력교류 등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 마련에 합의했다"며 "양국 장관은 추가적으로 원활한 협력이행을 위해 합동조정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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