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모리타니에서 피랍된 이탈리아인 부부는 이슬람 마그렙 알카에다 그룹(AQMI)의 소행이라고 알아라비야 TV가 한 비디오를 통해 28일 보도했다.
27일자의 비디오에서 AQMI의 정보 담당자 살라 아부 모하메드라고 밝힌 남자는 “납치는 이탈리아 정부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비디오에서 피랍된 이탈리아 부부는 말리 북부로 보이는 사막지역에서 터번을 한 무장세력에 포위돼 있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스페인의 인도주의 구호업무 관계자 3명이 모리타니에서 AQMI에 의해 납치됐었다.
【누악쇼트(모리타니)=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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