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라디오 ‘명사들의 책읽기’가 방송 200회를 기념, 시 낭송 음반을 앴다.
KBS는 “시를 통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된 이 음반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11월18일부터 30일까지 KBS 라디오 청취자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와 시인’을 추천받았고 총 15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5편의 시를 선별, 시인들의 육성과 KBS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그대가 있는 풍경’, ‘사람과 사랑’, ‘다시 사랑으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음반은 아름답고 진한 서정의 시어들이 잔잔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과 어울려 시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시인 유안진(68), 오세영(67), 김초혜(66), 신달자(66), 나태주(64), 신현림(48), 문태준(39)씨 등이 낭송했다. 함께 하지 못한 시인의 작품은 명사들의책읽기 MC인 유애리(51) 아나운서를 비롯해 한상권(39), 신윤주(37), 김희수(36), 홍소연(35), 배창복(35), 이상협(35), 김경란(32) 등 KBS 아나운서들이 읽었다.
앨범을 기획, 제작한 3라디오 최영(52) 팀장은 “이번 시 낭송 음반이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귀로 듣는 음반이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낭송 음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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