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골목길의 ‘너무 놀라지 마라’와 연희단거리패의 ‘방바닥 긁는 남자’가 제46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공동 수상했다.
‘너무 놀라지 마라’는 연출상(박근형)과 연기상(장영남·사진), ‘방바닥 긁는 남자’는 신인연출상(이윤주)과 무대미술·기술상(이윤택)을 따내며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희곡상은 ‘하얀 앵두’의 작가 배삼식씨에게 돌아갔다. 연기상은 장영남과 함께 ‘밤으로의 긴 여로’에 출연한 최광일이 수상했다.
유인촌신인연기상은 ‘시동라사’의 이지현과 ‘하얀 앵두’의 백익남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연극평론가 고 한상철에게 수여됐다. 새개념연극상은 올해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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