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이 독서를 통해 공부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선택적 책읽기’는 책을 선별하는 방법과 읽는 방법을 개선하면 사고력이 향상된다고 강조한다. 얼마나 빠르게 많이 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깊이 있게 읽고 많은 것을 얻느냐가 중요하다는 귀띔이다.
책의 내용과 수준 그리고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는 방법은 물론, 직장인으로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을 수준별로 선별했다. 또 책을 읽는 목적과 질에 초점을 맞춰 독서법을 나눠 설명했다. 필요한 지식을 단기간에 얻는 속독(速讀), 끝까지 읽으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통독(通讀), 신중하게 읽고 머리가 좋아지는 숙독(熟讀), 인간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읽는 중독(重讀) 등으로 구분, 스스로 독서법을 선택해 독서력을 향상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독서력을 향상시키는 8가지 테크닉을 제시해 독서의 효율성을 꾀했다. ▲10분이라도 자투리시간에 읽어라 ▲인터넷을 활용하라 ▲컨디션이 좋을 때 읽어라 ▲매일 읽어라 ▲숙독으로 단번에 사고력을 높여라 ▲독서로 실무와 이론을 접목하라 ▲정체 상태에 빠졌을 때가 기회다 ▲쓰는 습관을 들여라 등 다양한 독서력 향상의 비법을 일러준다.
지은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의 ‘진짜’ 독서법을 익히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높이길 바란다”며 “그래서 자신의 생활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보다 풍요롭게 가꿔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홍윤주 옮김, 222쪽, 1만2000원, 지상사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