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남성희 총장(54)이 2009년 대구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남 총장은 지난 29일 오후 6시 대구예술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대구문학상시상식에서 시 '산길'로 詩(시)부문 대구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남 총장은 2009년 3월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제2지방분권촉진실무위원회위원장, 한국전문대학 정책개발 T/F팀 위원장 등 지역발전과 봉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詩(시)이며 창작은 삶을 하얀 도화지에 옮겨 놓는 과정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펜을 들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남 총장은 1년에 평균 80권 이상 책을 읽는 다독가다.
올해 1월 자신이 지은 '길', '부부', '가을' 등 3편의 시를 포함, 대구보건대학 교직원 68명의 자작시가 담긴 시집 '까치 밥'을 발간했다.
2007년부턴 대학에 독서경영 기법을 도입해 지역기관에 도서 기증 등 문학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지난 1월 국제로타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면서 한해를 시작한 남 총장은 지난 4월 21세기 경영문화대상 수상, 6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12월 대구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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