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통합위,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의결할 듯
민주 혁신·통합위,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의결할 듯
  • 신정원 기자
  • 승인 2010.0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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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민주당 혁신과통합위원회는 5일 지방선거 승부수로 내놓은 '시민공천배심원제도' 도입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원기 혁신·통합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시민사회와 제정당의 통합과 연대를 위한 새로운 틀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논의해 왔다"며 "시·도당 위원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오늘 의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제도는 정당에 참여한 인사들의 기득권을 최소화하고 신진세력 및 시민사회진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제도"라며 "정당 밖의 제민주세력 등과의 통합·연대를 위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의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도당 위원장의 반발에 부딪쳐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것 등을 언급한 뒤 "시·도당 위원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새로운 안을 확정하려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안을 마무리한 뒤 당의 공식 의결기구에 위원회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무소속 정동영 의원 등 민주당 복당 희망자들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통합, 즉 모든 세력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연관이 있다"면서도 "그동안 제기된 여러가지 문제점을 고려해 가장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 내 일각에서는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할 경우 당원들에 대한 공천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제도의 도입을 반대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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