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바꾸겠다는 수정안 발표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언론사가 11일 수정안이 발표된 직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수정안에 대해 지지 여론이 다소 높았다.
중앙일보는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49.9%가 찬성, 40%가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의 수정안이 '잘한 일'이라는 지지 응답이 인천·경기(58.8%), 서울(58.1%)에서는 높은 반면, 대전·충청(38.6%), 광주·전라(23.9%) 등에서는 지지 응답이 낮았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동아일보는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200명(표본수 충청 500명, 비충청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조사에서 "수정안 지지 응답이 54.2%, 원안 추진 응답이 37.5%였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8%포인트다.
MBC는 "찬성 의견이 47.5%, 반대 의견이 40.5%로, 두 달전 보다 수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조금 줄었다"고 보도했다.
MBC 조사는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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