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장서각이 소장한 왕실 고도서 10만여권의 중 사료적 가치와 예술성이 높은 자료 126종을 명품선으로 출간했다.
조선왕조의 왕실문화를 꽃피운 정신문화의 유산인 왕실 고도서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20여종, UNESCO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 의궤, 동의보감 완질본, 영·정조를 비롯한 역대 왕들의 어필 등이 담겼다.
책은 ‘탄생과 교육’, ‘국정과 외교’, ‘행사와 의례’, ‘문예와 교양’ 등 4개 주제로 이뤄졌다. 왕실 구성원의 출생과 교육, 시대상을 말해주는 국왕의 통치자료, 왕실의 행사와 국가 의례의 장엄함, 문학과 예술, 교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영문과 간결한 해설을 담아 관련 연구자, 학생 뿐 아니라 해외 한국학 관련 학자와 기관,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319쪽, 4만5000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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