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전국정당 돼야"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전국정당 돼야"
  • 신정원 기자
  • 승인 2010.01.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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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주권당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참여당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정당, 서민대중의 복지를 책임지는 정책정당, 이념으로 찢겨진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전국정당, 국민의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참여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바다로 나아가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우리도 사람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당원들에게 국민에게 설레임과 승리의 확신,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자기 가슴에 설레임, 확신, 즐거움이 없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 이것들을 줄 수 없다"며 "여러분이 이 마음을 안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온 국민에게 설레임과 확신, 즐거움을 불러일으켜 달라"고 독려했다.

아울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참여당의 이념을 되새기며 국민과 나라에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이익을 탐했을 때 홀로 올바름을 추구했던, 의로움을 위해 생명도 버렸던 노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끝없이 봉사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걷는 이 길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는 역사가 될 것"이라며 "옆의 동지를 믿고 사랑해 달라. 우리가 우리를 믿고 사랑해야 국민들이 참여당을 믿고 사랑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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