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전북도당 창당 축하 메시지를 통해 6월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정치적 승리를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노 대표는 17일 오후 전주 덕진구청에서 열린 전북도당 창당대회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지금 진보신당은 창당 2주년을 앞두고서 6월 지방선거를 맞이하고 있다"며 "진보신당 미래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여 정치적 승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발판으로 국회의원선거와 대선에서 진보정치가 정치적 지형을 바꿔내 양당정치의 축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또 노 대표는 "진보신당이 제2창당정신에 입각해 큰 대중 속에 뿌리를 내리는 정당으로 만들자"라며 "전북도당이 창당과 함께 진보세력이 전국 어느 곳에서든 민중의 희망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노 대표는 "아직도 진보정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많은 과제가 남아있지만, 창당정신을 굳게 견지하고 새로운 진보정치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면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모든 것이 지켜질 것이다"고 밝혔다.

【전주=뉴시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