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겨 선수, 반모피 단체로부터 위협 받아
美 피겨 선수, 반모피 단체로부터 위협 받아
  • 최철호
  • 승인 2010.0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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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조지 위어가 벤쿠버 올림픽 출전 중 모피반대 단체로부터 위협을 받아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니 위어는 지난해 한국에서도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에 참가,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그는 평소에 모피로 된 의상들을 자주 입고 다니면서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표적이 됐었는데, 이번에 밴쿠버 올림픽 참가 도중 이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위어는 15일 미국 언론에 "반모피 단체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호소하고 "모든 위협을 다 밝히기는 어렵지만 편지나 팩스를 통해서도 이 같은 협박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아이스 링크에 이 같은 협박이 담긴 편지가 던져지기도 했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런 모피 반대주의자들 때문에 안전 문제로 호텔에 머물기도 어렵다"고 말하고 "이미 여러 차례 나에게 위협이 있었고, 다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여우털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나와 카메라 화면에 비쳐지기도 했었는데, 그는 이에 대해 "이는 진짜 털이 아니라 가짜였다"고 말하며 "그렇다고 내가 의상을 바꾸고 싶지는 않았으나 단지 다른 의상을 입었다"고 털 장식의 의상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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