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 김준곤목사) 총무 박성민 목사는 이 회의에 참석하고 지난 13일 귀국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제CCC 회의에서 한국CCC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젖염소보내기의 진행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 박성민 목사에 따르면, 세계 모든 대륙 대표자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미 북한 돕기를 추진하고 있는 스위스, 뉴질랜드,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남아공, 국제CCC 구호 및 구제 사역을 담당하는 비정부기구(NGO)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개 또는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CCC 중심의 북한 돕기를 적극 지원하며 젖염소보내기운동의 모금사역에 국제CCC가 동참한다. 둘째, 스위스CCC는 1995년부터 북한돕기를 전개하면서 지금까지 100만달러를 북한에 투자했으며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셋째, CCC가 북한에 보낸 옥수수보내기는 "대학생선교회"라는 이름으로 보급했다. 넷째, 캐나다CCC는 북한에 남자 농구단을 파송하여 북한 선수들과 경기를 가졌으며 북한측이 여자 농구단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해오는 등 스포츠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다섯째, 뉴질랜드CCC 회원이 오세아니아의 부간 관광의 전권을 관장하게 되어 많은 크리스챤들이 북한을 방문 관광을 하면서 "땅밟기 기도(Prayer Work)"를 하고 있다.
박성민 목사는 "이밖에도 북한 사역과 관련한 사역이 국제CCC 차원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귀띔한 뒤, "지난 13일 현재 젖염소보내기 모금액수는 2억 4800만원이 조금 넘는다"고 말했다.
최치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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